티스토리 뷰

 

 

모더나 1,2차 접종때 워낙 고생을 한 탓에 3차는 도저히 못맞겠다고 징징거렸으나, 

2차 접종 후 3개월 경과 시 불이익이 생기기 시작하고,

2차 접종 후 6개월 경과 시 미접종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킹받는 규정이 생겨나면서 

어/쩔/수/없/이 3차를 맞게 되었다.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해서 잔여백신을 눈이 빠져서 클릭해서 1차를 맞았었고, 

4주 간격으로 착실하게 2차를 맞았는데 이제와 빨리 맞았으니 빨리 3차를 안맞으면 지금까지 맞은거 무효라니🤦🏻‍♀️

넘나 킹받는것!!!!!!!!!!!!!!!!!!!!

 

여튼 원치않았지만 어찌어찌 순혈 모더나인이 되었다. (모-모-모 접종완료)

 

 

모더나 1차 접종(21.7.26) : https://soranhandays.tistory.com/113

 

모더나 잔여백신 1차 접종 후기 (feat.네이버앱, 예약팁)

2021년 7월 26일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50대 접종이 시작되고, 물량이 풀리면서 그간 가뭄에 콩나듯했던 노쇼 잔여백신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저도 이전까지는 단 한번도 카톡이나 네이버앱에서 잔

soranhandays.tistory.com

모더나 1차 접종 후 응급실 방문 후기 : https://soranhandays.tistory.com/116

 

모더나 접종 후 다리에 멍? 응급실다녀온 후기

지난 7월 27일 코로나 백신 '모더나' 1차 접종이후 약 9일이 지난 8월 5일 경 아침에 일어나 다리를 보는데 제 기억에 없는 멍이 3~4군데나 생겨있었습니다. 한 곳은 어렴풋이 손으로 긁었던 기억이

soranhandays.tistory.com

모더나 2차 접종(21.8.26) : https://soranhandays.tistory.com/122

 

모더나 2차 접종 완료 후기 (feat.접종일자 변경)

# 접종 전 지난 7월 27일 잔여백신을 통한 모더나 1차 접종 이후 약 4주 후로 자동예약되었던 2차 접종일이 백신 수급문제로 일괄 6주로 조정되었는데요. 평일 한가운데 백신을 맞게 되다보니 백신

soranhandays.tistory.com

 

 

모더나 3차 접종(22.2.11)

그러나 결국, 6개월을 일주일정도 남긴 시점. 꾸역꾸역 3차 부스터샷을 맞으러 갔다. 

다니는 헬스장에서도 언제 3차를 맞을건지 종용하기 시작했고,

격리조치에서도 3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한 조치가 달라져서 정말 불편해서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백신맞고 아픈 것, 백신에 대한 부작용,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오미크론 걸리는것보다 더 무서웠지만 말이다)

 

백신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쉽게 할수있었고, 

예약을 하고나면 국민비서(aka.구삐) 에서 카톡으로 예약정보에 대한 알림이 온다. 

지난번 작은 동네병원에서 접종했더니 다리에 멍이 드는 등 부작용 의심 증상이 생겼을 경우 

대응이 어려웠던 경험을 해서 이번에는 커어어어다란 병원으로 예약했다. 

 

그.런.데 

내가 큰 병원을 가봤어야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수..는 한군데서 하는거 아니에요? 

12시에 예약을 했어서 10분전에 주차까지 완료하고 여유있게 1층에 올라갔는데... 넓어 넓다고 ㄷㄷㄷ

눈앞에 보이는 접수처에 순번대기를 받아 기다렸는데 한참 기다렸더니

 

응 여기 아니야, 쩌기 끝에 접수처로 가 

 

라고 해서 달려달려서 이동. 

기계에서 또 번호표를 뽑았는데 앞사람이 첫화면을 안해놓고 토낀 탓에 일반접수수납 번호표 뽑음...

 

응 그거 아니야, 코로나 예방접종 대기표 다시 뽑아와

 

이렇게 10분넘게 접수에서 헤맨 결과 겨우겨우 백신접종 접수를 할 수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1층에서 접수 후 3층 이비인후과에 가서 문진을 받고 다시 1층 예방접종센터에 와서 접종을 하는 

다소 불편한 시스템이었다. 큰병원은 원래 이런가? 

 

 

문진해주신 의사쌤은 다소 백신에 대해 회의적인 분이었고 그 부분에 대해선 나도 꽤 공감했다. 

접종해주신 분은 아주 친절하셨는데 결과적으론 3차 중 처음으로 모더나암 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주사를 잘놓는건 아니신듯.. (주사는 2차 접종때 분이 진짜 레전드로 잘 놓으셨다 대박👍)

여튼 접종하면서 '절반용량이지만 아픈건 똑같이 아파요~' 라고 하셨는데 

농담인가 했더니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진짜였다. 

 

 

접종 후 15분 경과 후 회사로 돌아왔고, 업무를 보다가 퇴근 했다. 

의외로 3따봉이 아니었던 라이언, 

꽤나 실망적 

 

 

 

 

 

 

여기서부터 코로나 백신 모더나 3차 부스터샷 접종 시간경과별 MEMO

 

 - 22년 2월 11일

   . 12시 20분 : 접종 

   . 12시 30분 : 병원에서 대기 후 돌아옴

   . 13시 30분 : 타이레놀 500 1알 복용

   . 14시 30분 : 미열이 나기 시작 36.9도  

   . 19시 45분 : 저녁식사 후 타이레놀 500 1알 복용

 

 - 22년 2월 12일 

   . 3시 20분 : 열, 코막힘, 목칼칼, 두통 증상에 잠에서 깸 

                  열은 37.3~37.5도 

                  타이레놀 500 2알 복용

   . 6시 10분 : 열, 코막힘, 목건조, 두통 증상과 더불어 팔 통증

                  열은 37.5도 

   . 9시 40분 : 열, 코막힘, 목건조, 두통 증상과 더불어 팔 통증, 겨드랑이 통증 

                  열은 37.5~37.6도 

   . 13시 00분 : 아침겸점심을 먹고 계속되는 코막힘 증상때문에 타이레놀 500 1알과 비염약 1알 복용

                  열은 38.0~38.1도 (이때부터 으슬으슬해짐) 

   . 19시 00분 : 점점더 으슬으슬해져서 열이 38.2~38.4도 까지 올라감 

   . 20시 00분 : 저녁식사 후 상태가 가장 최악으로 치닫음 

                    열이 38.8도 에 다다르고 으슬으슬 오한과 함께 뭔가 뼈마디가 삐걱거리는 느낌(!) 

                    타이레놀 500 2알 복용

3차백신접종 후 고열 측정 사진

   . 22시 00분 : 새벽부터 계속 코막힘 때문에 숨을 못쉬어서 자는둥 마는둥 했는데, 

                    20시에 약먹고 잤는데 2시간만에 또 깸... 

                    너무너무 코와 목이 건조함(비염심할때 느낌) 

 

 - 22년 2월 13일 

   . 9시 30분 : 약간 개운한 느낌으로 잠을 깼으나 여전히 코와 목, 눈은 여전히 건조함 

                   열은 37.6도 까지 내려왔고 어제에 비해서는 미열로 느껴져서 그런지 몸이 가벼움

                   (*열과 코/목 건조함 등이 눈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아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줌)

   . 11시 30분 : 콧물을 제외하곤 증상이 호전됨. 왜!!!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비염이 도졌는지 모르겠음 

                    열은 여전히 37.6도 의 미열이 계속됨 

   . 14시 00분 : 콧물이 다시 심해지고 약간의 기침을 동반하며 몸이 안좋아짐

                    열도 37.9~38도로 다시 올라감 

   . 15시 00분 : 여전히 콧물, 기침, 열 37.9~38.0도 

                    타이레놀 500 1알 복용

 

   ※ 접종 후 2일(약48시간) 동안이 백신 항체생성 활동에 따라 몸이 가장 힘들어졌던것 같고, 

      그 이후부터 점차 회복되었다. 

   ※ 결과적으로 3차 부스터샷은 2차의 절반용량임에도 아픈 정도는 동일했다.  

      1차가 초기감기라면 3차는 코+목감기 2차는 몸살감기 느낌

   ※ 아픈 정도 : 2차 ≥ 3차 >>>>>>>>>1차 

 

 

금요일에 백신을 맞고 토일 끙끙 앓은 후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다. 

 

 

검색을 통해 깔끔하게 생긴 인테리어에 끌리듯이 그냥 왔던 것 같다. 

점심시간이 12시30분~ 라고 하길래 12시되자마자 달려옴 

그냥 느낌대로 온 병원치곤 되게 좋은 인상이었고 의사쌤도 친절하셨다.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왜 비염증상이 도진것이며, 이게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그럴 수 있다고 하셨다.  

비염 증상으로 인해서 코에 열감, 목 칼칼함 그리고 기침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하심 

(검색해보니 3차 부스터샷에서 유독 코감기증상, 비염증상을 호소하는 후기가 많았다, 2차는 거의 몸살감기)

 

억울하게도 토일 그렇게 내내 아팠는데 병원에 간 시점엔 코도 목도 증상이 호전되어서 

의사쌤이 코도 목도 많이 붓지 않았고 편도도 괜찮고 비염으로 인한 콧물도 무난한 편이라고 하시며...🤦🏻‍♀️

소염제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다며 비염약을 처방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간 김에 난생처음 비염 나잘스프레이도 한통 처방받아왔는데 비로소 진정한 비염인이 된 느낌이다.

 

 

※ 추가 

비염탓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모더나 3차 접종 이후 식욕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반면 미각이 좀 이상해졌다. 

딸기를 먹었는데 단맛이 안나고 신맛만 느껴져서 덜익은 딸기를 먹었나 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오늘 자허블을 사먹었는데도 단맛이 안느껴지고 쓴맛만 느껴져서 당황중...

더불어 음식이 다 조금씩 짜게 느껴진다.

짠맛에 예민해지고 단맛에 둔감해진 느낌데... 이거 뭐지? ㅠ-ㅠ 

 

 

728x90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