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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다이슨 청소기를 사지 않으면 세상에서 소외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던 시절이 있었죠

다이슨에서 삼성, LG 그리고 차이슨(!) 까지 돌돌이 청소기에서 긴 막대형 청소기로 물갈이가 되던 그 시절.

 

최근 몇 년간은 그 흐름이 드라이기로 이어진 것 같아요.

저는 기존에 JMW 팬텀프라임 제품을 몇 년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머리숱도 많고 손상도 있는 편인데 긴머리라 머리 한번 말리려면 엄청... 진짜 엄청 오래 걸려서

웬만한 녀석으론 감당이 안되거든요. 묭실에 가도 두분이서 한참을 말려주셔요 🙄

 

사실, JMW 팬텀프라임을 처음 살 무렵 다이슨 드라이기도 고려대상이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비싼 가격탓에 유사하게 항공모터를 사용하고 국산인 JMW를 최종적으로 선택했었거든요.

 

그렇게 몇년을 잘 사용했는데 제가 워낙 땅에도 잘 떨어뜨리고... 사용도 오래하다보니

뭔가 타는냄새? 도 나는거같구 조금 불안하다 생각이 들던 찰나에,

롯*에서 광ㅇ절 어쩌구 하면서 되게 세일을 크게 하는거에요

 

지.금.이.다.

 

그렇게 질렀습니다. 히히

[다이슨 슈퍼소닉 HD03] 영롱하다 영롱해

 

 

박스 외관부터 뭔가 영롱하지 않나요? (콩깍지)

 

 

 

 

내부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간단한 설명서와, 드라이기, 기본노즐 4개, 미끄럼방지 실리콘 패드 정도?

 

음... 간단할 설명서... 이거 생각보다 잘 안읽어지대요 저만 그런거아니죠?

 

 

공홈에 들렀더니 요렇게 직관적인 설명글이 있어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하단 우측 그림에서 보시듯이 망치처럼 생긴 손잡이 부분에 ON/OFF 를 할 수 있는 전원키와

파란 동그라미 가 있는 콜드샷 키가 있구요

노즐은 자석 부착형이기 때문에 가까이만 가져가면 알아서 딱 붙는답니다.

바람세기 와 온도조절은 상단 그림에서 보시듯이 좌측 버튼→바람세기, 우측버튼→온도조절 로 할 수 있습니다.

 

바람세기 관련해서 설명서에는 1단계가 스타일링, 2단계가 일반건죠, 3단계가 빠른건조 라고 나와있던데

저는, 그냥 2단계로 다 써요 -_- 그냥 그래도 괜찮은거같아요... (근거없음, 주관 주의!)

온도의 경우도 저는 빨간불 1개인 60도를 기본으로 쓰는 편이구 머리 말리는 중간에 쿨샷으로 번갈아가며 사용..하는데, 

특수 노즐을 사용할 때는 그 노즐에 맞는 바람이나 온도는 지키려고 하고 있어요 

노즐마다 권장하는 바람세기나 온도도 있는 것 같으니 잘 확인하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최소한...은 그래도 지키는 게으름뱅이😜)

 

 

저는 제일 왼쪽의 스타일링 컨센트레이터 와 두번째 디퓨저 요 두 노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게... 스타일링 컨센트레이터 와 스무딩 노즐이 거의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근데 스타일링이 좀더 납짝하게 생겨서 바람이 더 집중적으로 쎄게 나오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JMW 노즐과도 비슷하게 생긴편이라 더 익숙해서 좋아요.

 

 

두번째 디퓨저는 다이슨 하면 광고할때 자주 나오던 녀석인데, 

다이슨을 구입하기 전에 저는 이게 뭐하는 놈인지 되게 궁금했었어요 

 

 

막 전파탐지기 처럼 둥글넙적하게 생겨서는 바람구멍이 막 뚫려있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생겼는데 공홈에 사용법 영상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먼저, 요렇게 머리를 내려서 또는 귀찮으시면 그냥 바로 앉은 상태에서 

디퓨저를 밑에서 위로 올리는 형태로 사용하면 볼륨이 살아나요 굿굿👍

 

 

그리고 컬이나 웨이브도 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디퓨저를 댄 채로 슝 하고 돌리거나, 머리를 돌돌말아서 위에 올려둔채로 바람을 쏘이면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생긴답니다. 

저는 똥손이라 머리 돌돌 말아 올리는건 못해봤지만......🙄 그...그렇다고 합니다.

 

 

[JMW vs 다이슨] 

 

많은 분들이 저처럼 JMW 와 다이슨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결론은 둘다 좋다 입니다. 

 

두 제품 모두 항공모터를 사용해서 일반 드라이기에 비해 바람이 정말 쎄고 머리가 빨리 말라요. 

다만, 둘을 비교해서 굳이 뭐가 낫냐고 물으신다면 요런 느낌이에요 

 

 - 가격을 제외했을 때 다이슨이 압승 

 - 가격을 포함했을 때 글쎄. 이건 선택의 문제 

 

다이슨이 가격이 비싼 만큼 바람도 좀더 쎄고 다양한 노즐을 이용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조용합니다. 

이 조용함이 어떤 느낌이냐면 어... 가솔린차타다가 수소차 탄거같은 느낌? (전기차까지는 아니에요✋)

조용하긴한데 아무 소리가 안나는건 아니고 따지자면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 같은 느낌

JMW 의 경우는 일반 드라이기랑 비슷한 와아아아아아앙 하는 소리가 나구, 

다이슨의 경우는 약간 고음의 이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나요 이거 설명이 어렵네욬 ㅋㅋ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머리 말리는 게 오래 걸리다 보니까 아이패드로 유투브를 보거나 하면서 말리거든요, 

근데, 시끄러우면 영상소리가 잘 안들리잖아요???

에어팟을 끼면 되긴한데 혹시나 귀에 안좋을까봐 오래 못끼자나요

그래선지 다이슨 사구 나서 좀 삶의 질이 올라간 느낌이에요 :)

(* 이거 긴머리에, 말리는데 오래 걸리는 사람은 진짜 다 아실거에요)

 

 

 

[추가구매품] 

 

다이슨 사면, 약간 아이폰 산 거같은 느낌으로 추가 구매품을 자꾸 사게 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머선 느낌인줄 아시죠?? rgrg? 

 

우선, 거치대는 무조건 사시는거 추천해요 

다이슨 사면 엇다가 놔둬야할지 애매하고 박스 채로 두긴 자리 너무 차지하거든요 

저는 네이버에서 그냥 후기 많은거 샀는데 거의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다이슨을 거치할 수 있고, 노즐도 자석으로 착 붙을 수 있게 되어있어 편해요 

다만, 간혹 이 거치대의 일부분이 거칠어서 다이슨에 스크레치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배송료 한번에 물자 하는 마음으로 실리콘 커버도 구입을 했답니다 :) 

씌우면 요런... 너낌? 저는 딸기우유 색상을 골라봤는데 귀엽죠?

 

 

 

여기까지 다이슨 내돈내산 구입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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