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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지인 추천 맛집 두번째,

라피콜라 이탈리아

 


사실 이곳이 메인이었고 밥만먹고 헤어지기 아쉽다는 이유로 까페를 갔던거였는데,
까페가 너무 이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여기 오니까 또 여기도 너무 이쁘고 맛나서 발길이 안떨어지...던 🤦‍♀️

 

 

 

 

5시부터 문을 여셔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우리가 갔을땐 한 테이블만 있는 상태라 여유있게 식사가 가능했다.
그러다 한 6시쯤 되니까 만석이 되어버리던 인기 맛집👍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고 와인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둘 다 차를 가지고와서 와인은 pass

바질페스토 링귀니 파스타채끝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내가 몇 달간 식단조절을 한 이후로 덩어리로 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쬐끔 더부룩한 느낌이 오래가서
두꺼운 파스타면이 부담스러워가지구 여쭤봤더니 링귀니면을 일반 스파게티면으로 바꿔주셨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아쉽게도 안심이 다 나갔다구 하셔서
선택의 여지 없이 채끝으로...😢

메뉴고르는데 우여곡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전빵
바질페스토 링귀니 (면 일반스파게티면으로 교체)
채끝 스테이크

 

저 반짝반짝 크리스탈 조명이 포인트같았는데,
각도 별로 빛이 부서지는 형태가 이뻐서 사진이 엄청엄청 이쁘게 나왔다.
갬성을 아시는 사쟝님😍

 



분위기는 이정도하고 음식 얘길해보자면,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입에 잘 맞았지만, 스테이크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저녁식사..였다.

가니쉬로 나온 불맛을 가미한 브로콜리나 잘게 썰어진 청양고추 피클(?)은 아주 매력적이었지만,
흠... 스테이크가 채끝이라곤 해도 힘줄이 좀 많이 씹혀가지구 미디움 굽기였는데도 좀..😥
다음번에 가게된다면 안심 스테이크로 먹어보고 싶다.
(* 아! 스테이크 굽기는 정말 기가막히게 최고였다!!! 나 굽기에 완전 민감한데 최고👍)

그리고 맞는지 모르겠지만 스테이크 가니쉬로 나온 매쉬포테이토?
저기에 아마도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있는 느낌...이었는ㄴㄷ
내가 바질페스토는 좋아하지만 트러플은 또 취향이 아니라서 킁킁 친구가 냠냠 맛있게 다 먹은😋
(고급진 트러플 이런게 입에 맞아야하는데 쓸데없이 가리는거 많...🤦‍♀️ 내 입 언제 고급스러워질래)

 

 

후식 티라미스

 

그리고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나오던 티라미스💛
와... 이거 수제라고 하시던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방금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으러 온건데 이거 먹는 순간 커피가 또 마시고 싶어져서
나가는 길에 스벅들러서 아아 를 또 사서마셨...🤦‍♀️

 

 

 

 

마지막으로 나는 어디를 가든 화장실을 좀 신경써서 보는 편인데,
라피콜라 이탈리아 는 화장실이 아주 깔끔하고 갬성적으로 꾸며져 있기까지 해서 좋았다
(이제보니 전구가 하나 나가...있네 떼잉.. 사쟝님 갈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울산까지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였음에도,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스테이크 육질만 제외하면)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가게였고,

개인적으로는 가게 분위기나 음식도 맛있었지만 재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서버 님께서 아주 친절하고 센스있으셨던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타이밍에 식사 내내 적절히 서빙을 해주시던 부분이
아주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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