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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첫 '수플레'는
도쿄 키치죠지 와 지유가오카를 여행했을때였는데요

'수플레' 를 처음 먹었을때,
와..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뭐지 이 후와후와.. 아니 몽실몽실 폭신폭신한 식감은!??!?!

요리왕 비룡 애니메이션처럼 양 귀옆에 美味 라는 한자가 쿵!쿵!하고 입력되는 기분이랄까요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저 역시 일본에 대한 좋은 감정이 슬슬 사라지다보니

여행을 갈일도 일본제품을 사는 일도 사라져버렸는데요 

한가지, 빵 맛집(國)을 잃었다는 점이 참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전문가분들이 늘어나고 빵 맛집이 많아지면서

국내 빵 맛집 찾기가 즐거워진 요즘 입니다 :)

 

 

 

 

데일리 오아시스

 

제가 알기로는 대구를 본점으로 한 수플레 전문점인데요 

부산 창원은 물론 제주도 까지 지점이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죠? 

 

 

 

 

매장에 들어가보면 아기자기한 갬성의 장식과 핑크핑크한 종이컵

음료에 얹어지는 쿠키까지 귀염귀염 갬성이 터지는데요

 

저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달인가 전화로 포장 문의를 드렸을때는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어느새 가능하게 되었네요 저같은 집순이에겐 정말 나이스 입니다 ㅋ

 

 

 

 

포장주문한 수플레 를 기다리고 있는데 

헐.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고 커피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동...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마셨습니다 :) 

 

수플레는 주문하고 제조에 들어가기 때문에 10~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요

배가 고프시거나 급하신 분들은 미리 전화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포장은 요렇게

플레인 수플레를 주문해서 수플레 3조각, 아이스크림, (아마도)메이플시럽 

 

 

 

 

분명... 포장해올때는 집에 있는 바나나랑 샤인머스캇이랑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그랬는데 허겁지겁 먹기바빠 바나나는 다 먹고나서 생각이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포장을 오는 사이 약간 식게 되니까 

매장에서 바로 먹는게 더 최상의 맛일 것 같긴했어요 

이 시국이 어서 지나가면 다시 먹으러 가고 싶네요 

그땐 망고나 딸기가 잔뜩 올라간 걸로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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