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난 고즈넉한 한옥까페, 앙로고택

평소 한옥을 좋아해서 전주한옥마을도 자주 찾곤 하는데요

가까운 부산 강서구의 한적한 낙동강 옆자락에

대규모 한옥까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무렵엔 두곳의 주차장이 전부 이중주차까지 꽉찬 만차였는데, 

나오는 길에 전경을 찍었더니 조금 한산해 졌네요 :) )

 

 

 

한옥은 언제 봐도, 언제 들러도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알 수 없는 편안한 기분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

한옥, 한복, 궁 이런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 너무 좋지않나요? 

 

 

 

앙로고택은 한옥 두 채와 뒷마당의 낙동강 뷰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은 까페인데요 

음, 그래서인지?! 음료와 베이커리의 가격도 많이 고급집니다(!) ㅎㅎ

근데 고급진만큼 음료 양도 많고 베이커리류도 맛이 있어서 만족스럽긴했어요 ㅋ

 

 

 

 

진차 너무 이쁘잖아요...

특히 나룻배위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낙동강뷰와 어우러져 

실제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요 대박대박 

다들 줄을 서서 찍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어디 툭 걸터앉아 찍어도, 

어디 대충 걷다 서서 찍어도,

워낙 한옥도 강뷰도 이뻐서 사진찍을 맛이 났던 것 같아요 

 

다만, 낙동강변이다보니 조금 더 추워지면 야외에서 다니기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잠깐 들었습니다. 벌써부터 강바람 고마쎄리 쥑이던데요 ㅋ

 

10월, 딱 좋은 가을날 어서어서 드라이브 다녀오세요 :)